멘델 논문발표 이후... 두번째 포스팅 

이번 포스팅은 멘델 논문발표 이후 첫번째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3:1의 예외, 즉 불완전우성, 공동우성, 복대립유전자에 대해 정리했고요.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 클릭하세요!

이번 포스팅 역시 멘델의 분리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의 예외를 찾는 경우에 대한 내용입니다. 

 

[1] Complementation (상보성)

[2] Multiple Alleles (복대립유전자) - Epistasis: Recessive & Dominant Epistasis    

 

 

[1] Complementation (상보성)   

두개의 pure-breeding 의 흰색을 교배했더니 F1세대해 파란색 표현형질이 나오게 된 경우입니다. F2에는 다시 처음의 표현형을 가진 흰색이 다시 등장합니다. F2에 파란색과 흰색이 나오는 비율이 9:7 이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Complementary(상보성)은 1개의 유전자 내부에 별도의 두개 기능부위가 있는데 각각 별도의 세포로 상이한 기능부위의 돌연변이가 일어난 경우라고 합니다.

 

더 쉽게 생각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예를들어 보라색 표현형(phenotype)이 발현되려면 regulatory proteinA에 이어 regulatory protein B를 거쳐야하는데요. 만약 regulatory proteinA에서 열성을 가지게 되어 (aa) 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B로 넘어가지 못하겠죠. 그럼 보라색 표현형이 되지 않습니다. B에서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즉 regulatory protein A는 괜찮았는데 (AA 혹은 Aa 유전자형덕분에), regulatory protein B에서 bb를 갖게되면 역시 기능을 못해서 보라색 표현형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보라색 표현형을 얻으려면 Gene A와 Gene B 둘 다 제대로 되어야한다는거죠. 만약 A나 B 또는 둘다 제대로 기능을 못한다면 (aa or bb, even both) 보라색 표현형이 되지 않습니다. (knoking out)

 

[2] Multiple Alleles (복대립유전자)      

멘델 이우 이야기 (1)포스팅에서 잠시 나왔는데요. 닭 벼슬 모양에 대한 내용입니다.   rose와 pea를 교배했더니 F1에서 새로운 모양의 벼슬인 walnut이 나왔습니다. 그럼 위의 내용과 비슷한거 아닌가? 해서 다시 walnut끼리 교배를 해보았더니 F2에서는 single이라는 새로운 벼슬이 또!!! 나왔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두개의 gene이 하나의 표현형에 관여했기 때문이였어요.

 

Recessive Epistasis (열성상위)가 그 예로 조금 더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원래는 노란색을 띄는데 protein E가 우성일 경우 노란색이 갈색으로 표현형이 되고요~ 여기서 또 protein B 가 우성이면 갈색이 검정색이 된다고 생각해보아요. 만약 protein E가 열성이면 protein이 아무리 우성이라 할지라도 노란색이 갈색도 안되고 심지어 검정색도 안되겠죠

 

아래 그림을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잠시 차분하게 생각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꺼라고 적어보지만 물론 저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지라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요ㅠㅠ

 

 

 

노란색 - (protein E) - 갈색 - (protein B) - 검정색 이라는걸 계속 생각하면서 위에 그림을 보아요.

pure-breeding인 검정색(BBEE)과 노란색(bbee, ee가 되면 갈색으로 넘어가야하니까 bb이어야 합니다!)을 교배했습니다. 그랬더니  F1에는 BbEe가 나왔습니다. 어찌됐든 B와 E가 우성을 띄니 검정색이 나온거죠. 그런데 이 검정색끼리 다시 교배해보니 bbE- 가 나오게되는데요. Protein E는 우성이라 갈색까지 되었는데 Protein E는 열성이기에 검정색이 되지 못합니다. 즉, 새로운 표현형 갈색이 나오게 된거죠. E의 열성이냐 아니냐에 따라 갈색과 검정색이 결정되게 됩니다! 이처럼 열성상위는 열성이면 위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Dominant Epistasis(우성상위)도 있겠죠.

하얀색 - (protein B) - 노란색 (protein A) - 초록색 표현형으로 될 경우, 이때 각각 protein이 열성일때 색이 변하는 경우 입니다. 즉, A-B- (AABB, AaBb 처럼 둘 다 우성)는 하얀색이겠죠. 열성이어야 그 다음단계로 갈 수 있으니까요. 즉, 우성상위는 우성이어야 위에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P2일때 표현형 비율은 12:3:1= 흰색:노란색:초록색 입니다. 열성상위와 비율이 다르기때문에 비율만 보더라도 열성상위인지 우성상위인지 구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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