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무가설(null hypothesis)은 현 시점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가설을 말해요.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하실텐데요. 예를 들자면, 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약은 아직 시판된게 아니잖아요. 부작용도 있을수도 있고 해서 확실한 효과 없이 제품이 나올 수 없죠. 이때 귀무가설은 이 약의 효과가 없다!! 라고 설정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립가설은 어떻게 설정해야할까요? 

 

약을 개발하는 연구진들은 이 귀무가설을 틀렸다는 증거를 보여야 약이 시중에 나올 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이 증거를 모으기 위해 환자들을 모집한 뒤, 두 그룹을 나눠서 한쪽 그룹은 약을 먹고, 다른 그룹은 약을 먹지 않아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효과는 있는지 결과값을 구합니다. 이 결과값이 차이가 충분히 크게 되면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대립가설을 채택을 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대립가설은 귀무가설이 기각되었을때 대안으로 채택되는 가설로 설정을 해야하는거죠.  즉, 신약 효과가 있다. 라고 설정을 하는거예요.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증거를 충분히 모았는지, 못 모았는지에 대해 우린 귀무가설을 기각(reject)하거나 채택하게 되는데, 사실 채택이란 말이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통계학에서 Accept H0 이라는 말 자체는 없어요. 왜냐하면 채택이라는 말 자체가 H0이 진실이다..라는 뜻이 될 수 있거든요. 대립가설을 선택할만한 증거가 충분히 없다고 해서 귀무가설을 채택이 되었을때, 이때 귀무가설이 늘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설은 모집단의 모수에 대해 오게 됩니다. 모수는 우리가 절대 알 수 없어요. 절대 알 수 없는 값에 대해 우리가 진실이라고 단정짓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거죠. 혹시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영상을 보면서 확인해보세요~~ 

 

 

https://youtu.be/8KNQIChxCig

 

https://youtu.be/mXlBtzYfA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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