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림프조직에 대한 내용은 여기 참조하세요~ http://statnmath.tistory.com/117 


이번 포스팅은 2차 림프조직(림프기관)에 관한 내용입니다. 2차 림프조직은 성숙화된, 아직 외부항원과 만나지 않은 naive한 면역세포들이 항원과 반응하여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곳을 말합니다. 그 기관으로 림프절(Lymph Node), 비장 혹은 지라 (Spleen), 충수(Appendix), 편도(Tonsil), MALT (이 안에 BALT, NALT, GALT) 및 SALT 등 다양해요. 


용어를 잠시 정리해보자면, 

MALT (Mucosal-associated lymphoid tissue)는 점막 면역계 조직을 말하는데요. 점막을 통해 침입하는 외부항원을 막아줍니다. 이 점막연관 림프조직은 부위에 따라 구분하는데~ 소화기 쪽은 GALT (gut-associated lymphoid tissue, 소화기), 코 쪽은 NALT (nose-associated lymphoid tissue), 호흡기 쪽은 BALT (bronchus-associated lymphoid tissue)이렇게 구분됩니다.  

SALT는 skin-associated lymphoid tissue (피부쪽)을 말해요. 



림프절은 아래 그림처럼 우리 몸 구석구석 있어요. 

 



아래 그림보면~

파란색은 정맥혈이고요. 정맥혈이 심장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노란색은 림프구와 림프를 의미하는데, 림프관을 경유해 혈관으로 돌아갑니다. 주황색은 naive 림프구, 그러니까 외부항원을 만나지 않은 림프구가 동맥혈에 있는 림프절에 도착한걸 말해요. 


왼쪽 다리에 감염이 있는데요. 감염부위의 외부 항원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가 림프관을 경유해 림프절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림프구가 외부 항원에 의해 활성화되면 면역세포가 림프절에 머물면서 분열하여 효과세포가 만들어집니다. 감염이 없어도 림프구는 이렇게 몸 속에서 계속 재순환하고 있어요. 




림프절(Lymph Node)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래 그림보면서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림프절은 작은 콩팥 모양처럼 생겼어요. 림프절은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된 부위의 피질(paracortex)과, 연한 분홍색으로 되어있는 수질(outer cortex)로 나눠집니다. 림프가 화살표시 되어있는 림프관을 따라 들어오게 되어요. 이때 림프구의 T세포는 아래 파란색 부분으로 되어있는 T세포 영역으로, B세포는 림프여포(Lymphoid follicle)이라는 B세포 영역으로 이동합니다. 


감염이 일어나면 수지상 세포가 외부항원을 데리고 림프를 타고 들어오게 됩니다. 이 림프절에 림프구, 대식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들로 이뤄져있어요. 수지상 세포는 림프절에 머물고, 외부항원은 대식세포가 제거하게 되면서 외부 항원이 혈액으로 들어가는걸 차단해요. 그리고 림프구를 활성화 시키죠. 그래서 B세포가 활성화되면 아래 그림에서 노란색 원형모향으로 형성해서 배중심(germinal center)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T세포는 수지상세포에 활성화되어서 B세포가 활성화하는걸 돕죠. 





외부항원은 대식세포가 제거하게 되면서 외부 항원이 혈액으로 들어가는걸 차단한다고 했는데, 만약 외부항원이 혈액에 들어가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비장은 왼쪽 상복부에 있습니다. 하나의 동맥이 들어와서 여러개의 세동맥(arteriole)으로 갈라져있어요. 이 기관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혈액을 여과하는 림프기관입니다. 이렇게 혈액을 여과하면서 손상되거나 오래된 적혈구를 제거하고, 혈관을 통해 들어온 외부항원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따라서 위 질문을 대답하면, 이 세동맥 주위의 림프조직이 혈관을 통해 들어온 외부항원과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장그림인데요~ 크게 white pulp와 red pulp로 나눠지는데~ red pulp는 혈액이 많이 있어요. 여기서 적혈구를 검색하고 오래되거나 손상된 적혈구가 제거됩니다. white pulp는 림프조직이 있는 곳을 말하는데 그러니까 백혈구가 모여있는 곳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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