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원제시세포(APC, Antigen Presenting Cell)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같은 외부 물질 혹은 우리 몸의 손상된 세포같은걸 잡아 세포 내에서 분해를 합니다. 그리고 그 분해된 일부 조각(peptide)을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 복합체 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주조직적복합체)에 올려놓아요. 그러니까 항원을 세포막에다가 제시한다고 해서 행원제시세포입니다. 면역세포들아 이것좀 봐봐~~ 면역반응 일으켜야하는거 아냐?!!이렇게요. 


이런 항원제시세포로는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대식세포(Macrophage), B 세포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수지상세포예요. 수지상세포만이 미감작 T세포 (naive T Cell, 아직 항원을 만나지 않은 T 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APC세포는 공동자극신호B7이 있는데, 수지상세포가 이 신호를 가장 강하게 내보냅니다. 그래서 CD8 T세포가 Tc세포로 활성화되어요. 대식세포나 B세포는 이 신호가 약한데요. Tc세포를 활성화시키려면 공동자극신호 B7이 강해야하니까, CD4 T세포를 자극해서 항원제시세포들을 더 활성화시키는거죠. 


간단히 말하면, 수지상세포와 naive T 세포가 없으면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지상세포 (Dendritic Cell)

아래그림은 피부에 있는 수지상세포 모습입니다. 수지상세포는 1868년 랑겔한스가 피부에서 처음 발견해서 Lagerhands 세포라고도 합니다. 



1990년대 들어서 항원제시세포의 기능이 밝혀졌고요. 이 세포는 점막 (피부, 코, 위)등 다양한 곳에서 분포되어 있습니다. 수지상세포는 우리 몸 중, 이렇게 취약한(vulnerable)한 곳에서 감시자(sentinels)같은 존재인데요. 



그러니까 이동 수지상세포(migratory DCs)가 외부항원을 찾아서 걔네들의 일부 항원(peptide)을 가지고 림프(lymphatics)를 타고 림프절(lymph nodes) (혹은 비장-spleen, 비장은 혈액을 따라 이동합니다. 그 전 포스팅 참고하세요)에 데리고 갑니다. 그럼 거기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 수지상세포 (resident DCs)가 이 항원을 가져가요. 이 두 종류의 수지상세포를 미성숙(immature) 수지상 세포라고 합니다. PAMPs/ DAMPs로 인해 성숙화된 수지상세포(mature DCs)는 높은레벨의 MHC 시그널1과 공동자극신호 (costimulatory molecules, Signal 2)을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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