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정글투어 다들 몇번 검색해보셨으면 정글투어가 그냥 정글 비스무리한 곳을 지나는게 정글투어라는걸 잘 알고 계실꺼예요. 그냥 뭐 한번은 해볼만 하지만...그냥 가격대비 그냥저냥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전 칸쿤호텔존에 머물렀을때 호텔 안에서 신청했고요. (참고로 리비에라 마야에서 머물면서 정글투어 신청하시면, 칸쿤호텔존까지 가는 교통비가 더 들기때문에 가격이 더 비쌉니다.) 뭐 패키지로 다른 엑티비티랑 하면 싸게 해준다 어쩐다 했지만 그닥 엑티비티를 즐겨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이것만 했어요. 

 

팁은,

호텔 안에 엑티비티 신청하는 곳가면 팜플렛에 각종 엑티비티가 촤르르 있는데요. 팜플렛에 나와있는 금액이 최종금액이 아니라는거~ 18%인가?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 따로 세금이 붙습니다. 전 팜플렛에 있는 금액인가? 해서 그 돈 딸랑 들고갔다가 최종금액 보고 뜨아 했어요. 

 

아침에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일단 아침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아요. 그룹으로 이동하는거라 인원이 적을수록 이동하기 편하니까요. 게다가 물고기들도 더 빠릿빠릿하고요. 아침에 신청해서 저희 그룹엔 총 세 팀이었는데, 저희 끝날때 들어온 오후 그룹보니까 열 팀 가까이 되어서 인솔자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배도 묶어놓아야하고..등등 

 

수중환경은 생각보다 그닥이었어요. 필리핀과 태국 스노쿨링한적 있었는데요. 동남아보다 수중환경은 현저히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ㅠㅠ 동남아는 아기자기 예쁜 물고기 많았고, 좀 깊은곳으로 가면 큰 물고기 떼로도 봤어서 좋은기억이 많았는데 여긴 그냥 뭐...이따 사진보면 아실꺼예요. 사진이 그게 다였어요. 또르르ㅠㅠ 그냥 보트 운전하는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는 거기서 제공해주고요. 그냥 줍니다. 가져가라고 해요. 준비물은 혹시 모르니 비상금과 수중카메라 썬크림 썬글라스 물 이정도만 가져갔었어요. 참, 물은 거기서 하나 줬어요.

 

팁을 줘야하나? 다 하고 오면 인솔자가 팁 통 앞에서 서서 무언의 압박을 주는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세 팀 밖에 없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길래 먼저 도착한 두 팀이 1불씩 주더라고요. 저희도 1불 줬어요. 그렇다고 의무사항은 아니예요.  

 

그리고 거기서, 뭐 엑티비티 할꺼면 해도 된다라고 스노쿨링 장비도 있고 카약도 있고 한데요. 막상 체력도 없고, 물도 그렇게 맑은것도 아니라서 딱히 하고싶다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그냥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잔뜩 먹고 쉬고싶은 느낌이 들길래 그냥 왔습니다.

 

사진 나갑니다!! 

 

 

 

다들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그렇다고 멀리 떨어지지 않게 운전합니다. 

 

 

 

그냥 이런 정글 비스무리한 곳을 지나는게 다예요. 정글이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도착하면 뙤약볕에 스노쿨링 하면 되어요. 

 

 

 

 

수중환경은 대략 이정도. 허허벌판같은 느낌.

 

 

 

이렇게 큰 물고기만 있어요. 아이컨택트도 가능한 물고기들.

 

 

아주 가~~끔 이렇게 무리지어다니는 물고기들 한번 봤어요. 물고기가, 넌 뭐냥? 하는 느낌이 들지만 그건 기분탓이겠죠.

 

 

 

막상 엑티비티하는 시간은 얼마 안돼요. 두시간 됐으려나요? 이동은 호텔에서 엑티비티 예약했기때문에 거기서 제공하는 차(관광버스같은걸로)로 이동했습니다. 물에 홀딱 젖은상태로, 차에 타서 좀 죄송한 마음에 서서 갔어요. 뭐 씻고 옷 갈아입을 틈 없이 차 타라고 그래서리...

 

이상 정글투어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라요~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