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로마시내 이동 방법 (Roma Termini)

 

공항에서 로마시내 떼르미니역까진 기차, 혹은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기차 - 약 30분 소요, 매 7분 & 37분 출발 (금액은 매 해 달라질테니 직접 확인할것 -_-;; 난 무책임)

         티켓창구에서 티켓사는 줄이 길다면 그 옆 자동판매기 이용해보세요. 생각보다 간편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기차타기 전, 노란색 박스에 티켓을 넣어서 꼭 펀칭해야합니다.

버스 - 약 1시간 소요.

 

 로마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단!!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지도 삼각대 설치하지도 말것! 하이파이브하자고 하면 피할것(실팔찌묶음)

가짜경찰 주의! 불신검문하겠다라고 하면 소지품 주지 말고 경찰서에서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하면 됨.

어깨동무나 팔짱 낀 뒤 물건 강매하는 경우도 많음, 같이 사진찍고 팁 달라고 하기도 함.

떼르미니역 뒤쪽은 위험하니 가지 말기!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고 가방뺏는 수법 등 언제나 정신차릴것!

 

이렇게 정리해서 갔는데, 막상 테르미니역 도착하니까 예전 여행했을때 모습과 정말 달랐습니다. 집시도 별로 없었고요~ 여행다닐 때, 건들면 소리질러버릴꺼야!! 라는 포스로 눈에서 레이저 뿜으면서 다녀서 그랬는지 몰라도, 낯선 사람이 다가온 적도, 위험을 느낀 적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위험에 노출되는 행동을 줄일수록 안전하게 여행다닐 수 있겠죠!!

길을 물을 때, 스꾸지(Scusi)라고 시작해서, 지역만 딱 말하면 정말 친절하게 "이탈리아말로" 답변해줍니다. 못알아듣지만 눈치껏 대충 방향을 알게 되고, 또 헤맨다 싶으면 또 물어보면 됩니다.  가이드에게 들은 말로는 이탈리아사람들은 영어로 물어보는걸 정말로 싫어한다고 해요. 마치 한국에 관광온 서양 외국인이 일본말로 물어보는 거랑 비슷하다나? 그래서 최대한 영어 사용을 줄였더니 더 친절하게 대답해주는듯 했어요.

출구: Uscite(우쉬따), 

고맙습니다:  Grazie (그라찌예 ) 

Excuse me: Scusi (스꾸지)  

직진 : dirrito (디리또)

오른쪽: destra ( 데스뜨라

왼쪽: sinistra (시니스뜨라)

얼마예요?: Quanto Costa(꽌도 꼬스따) 

take out (커피숍에서) : 꼬르따비아 

 

 먹고 마시기!! 

로마 분수에서 acqua potablie 쓰여있으면 마실 수 있지만 석회성분이 있습니다.

떼르미니 7번 플랫폼쪽 입구 에스칼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CONAD 매장 모든 물건이 싸요!

(저 역시 여기서 커피 사올것을!! 다른곳에 여행할때(베네치아, 밀라노 등) 가격차이가 너무 나는게 팍팍 느껴져서 후회했었습니다. 흑흑)

물은 파란색은 no gas, 녹색은 탄산수(gas)일 가능성 높습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안 적혀있으면 바가지 씌울 확률 높으므로 가격이 적혀있는걸 사먹자! (원래 레스토랑에서 빵은 무료로 주는거라고 한다!)

전체 요리 중에 프로슈토 쿠르도 라는 것은 주황색 날햄으로 돼지고기 허벅지를 3주 동안 숙성한 것!

소테 디 꼬제 (홍합탕), 까포나타 (가지로 만든 야채요리), 포모도로 (토마토소스), 볼로네제(미트소스), 알 마리나라(Al mariniara - 짠 멸치로 만든 음식으로 절대 피할 것!), 라비올리(Ravioli, 만두 종류)

Take out을 원하면 꼬르따비아 라고 말한 것

 로마패스 살 것인가, 말 것인가?

로마패스 (3일동안 로마 시내 교통 무료 + 미술관(박물관) 두 곳 무료 + 줄 안서는 장점)를 사려고 했지만, 로마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안샀습니다. 일단 걷는것도 좋아해서, 시내 안에서의 유명 관광지는 다 걸어다녔거든요. 

떼르미니역 근처에 호텔을 잡았기에 밤에 숙소 들어갈때만 버스를 탔어요. 버스타면서 노는것도 쏠쏠하긴 합니다. 버스노선 몰라도 일단 종점(termini)으로 가면 숙소가 나오니까요. 하지만 숙소가 시내 안에 있으면 길 잃어버리지 않게 잘 타야하겠죠~  

 

숙소를 테르미니역 근처에 하느냐, 아니면 시내에 있는걸로 하느냐,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듯합니다.

테르미니역 근처에 잡으면, 일단 역에 내려서 호텔까지 짐을 질질 끌고 가도 금방 도착하기에 편합니다. 대신 관광지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하는 단점이 있죠. 예전엔 떼르미니역이 위험해서 그쪽 숙소가 위험한것 같다란 리뷰가 많이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밤에도 사람들 많이 다녀서 위험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밤 12시 넘어서 다니면 안되겠죠.

 

숙소얘기를 하자면,

 숙소는 3박이상이면 프로모션이 많고,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하다!!

HOTEL GIOBERTI(★★★★) www.hotelgioberti.it/en/

(제가 머물렀을땐 3박에 캐나다 달러로 $495.14 줬습니다. 그때 3박 이상 할인 받았어요.)

위치: 플렛폼 등지고 왼편으로 나오면(24번 플랫폼 쪽 입구) 맥도널드가 보이고 길 건너 왼쪽으로 한블럭 걸어가면 바로 오른쪽 길이 Gioberiti 거리다. 그 거리 왼편의 초록색 간판이 보인다. , 공항에서 기차타고 Roma termini역에서 내리면 이탈리아 내에서 이동하는 기차역까지 위쪽 방향으로 걸어올라와야하는데, 걸어오다보면 맥도날드가 보인다. 그러면 길 건너서 찾아가면 됨! 찾기 너무너무너무너무 쉽고 역이랑 정말정말정말 가깝다!

방은 완전 깔끔. 소음도 없었고 만족한다. 하지만 4성이라고 하기엔 여인숙 같은 느낌이 나긴 한다. 하지만 24시간 리셉션이 있고 호텔 조식 정말 훌륭했다. 오플레, 오믈렛, 삶은계란, 각종 종류의 빵. 물론 처음엔 이게 뭐 4성 호텔의 조식(아침 7시~10시)이냐라고 실망했지만 더 낮은 레벨의 숙소를 이용하면서 로마의 호텔은 훌륭했구나를 깨달았다.

이 정도가 제 느낌이긴 하지만, 유럽에선 좋은 호텔은 정말 비싸기에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면 훌륭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숙박 만족도는 개개인마다 다르니, 제가 쓴 글은 참고만 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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